02:45 Napoli VS Union Berlin

 
 얼마전에 감동적인 기사를 읽었습니다 
 
 11연패 를 하고있는  유니온 베를린의 감독에게  홈팬들은 지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런장면이 상당히 낯섭니다.
 
 아약스는 홈에서 골 먹히면  화염병 던져서 경기취소 시키는 애들인데 
 
 매우 대조적 이져.
 
 
 
 
 
 요즘같은 메마른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팀이 있었다니...   감독을 먹고 
 
 응원차   차마 승리는 못찍고  적정선에서 타협하여  얼마전  홈에서 프랑크푸르트 와의 리그경기에서 
 
 제가 무승부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웃길려고 얘기를 지어내는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적는겁니다 
 
 
 
 

 시작1분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깐 2분 이네요.  그때 체감상은 한 30초가 안됐던것 같은데 아무튼...
 
이렇게 감동을 먹어서 응원차  승리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무승부 정도로 배팅을 해줬는데   
 
 이렇게 시작하자마자  2골을 먹히니깐   .. 물론 돈은 얼마 안갔겠지만요.
 
 11연패 하는팀을 상식적으로 제가 갔으면 얼마나 갔겠습니까.    
 
 그러나 뭔가 돈을 바닥에 내던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건가....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아무튼 간에 괜한 감정에 흔들려서 미친짓을 하고 말았다....정도.
 
 아무리 12연패를 해도 홈팬들의 지지를 해주니깐 저렇게 맨날 지는겁니다.   
 
 제가 감독을 해도 인간적으로 2번 정도는 이깁니다.   선택과 집중.
 
 선수 딸리면 버릴경기는 버리고  리그에 집중해야져.   지금 유니온이 챔스나갈 군번이 아니져.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팀이   챔스에 나와있다...
 
 
 
 이렇게 어중간한 팀이  유럽대항전을 나가면 리그도 챔스나 유로파다 개망하고
 
 강등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까운 예로  18/19에스파뇰
 6위인가 7위하고 19/20시즌에 시즌 5승찍고 20위로 강등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년있다가 올라왔는데  지금 또 내려가 있습니다.

 
 
 예전에 박지성 맨유시절에 포츠머스 라는 팀이 있었져    블랙번 위건 버밍엄 이런팀들 얼핏 기억나실겁니다 
 
 이때 포츠머스가  리그에 포커스를 맞추지않고  FA컵에 목숨을 걸고   결국  결승전 까지 갔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합니다     
 
 

 
 그 시즌에 포츠머스가    20위로  강등을 당하져.    FA컵 준우승팀 까지 갔던팀이
 
 리그를 외면하니깐 강등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팀은 역사의 흔적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로 포츠머스 소식을 들은사람이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현재 3부에 있습니다.
 
 얘네들이 지금 3부 1위팀입니다.   올라올지 안올라올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2부 올라와도
 
 1부 올라오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렇게 한번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   뻘짓하는 순간 
 
팀은 저렇게 되는겁니다.    무슨말이냐면   지금 유니온이 이럴때가 아니란 얘기입니다.   
 
사실 유니온이 챔스에 올라온것 부터가 좀 이상합니다. 
 
 적당히 유로파정도  또는 컨퍼런스 정도가 어울리는데   챔스에 이렇게 근본없는 팀들이
 
 올라오면   배터 입장에서는 땡큐죠.      아무튼 그러하다...정도로 아름답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