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KOVO

 
 우카 대 손보
 
 그냥 쉽게 얘기를 할게요.
 아시겠지만 남배는 항공하고 우카가 잘합니다
 특히 빈틈이 없어요 
항공은 다좋은데 뭐가 안좋냐면 범실이 항상 문제입니다
 그리고 올시즌은 기억해두시면 좋은데 
 한선수가 손가락부상 리스크가 있습니다 
 언제 어느때 갑자기 경기시작하고 얼마안되서 교체가 될수있음을 인지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되는건 다른팀들하고는 다르게 세터가 갑자기 부상을 당해도
 백업세터 유광우가 나름 기본이상 해주는 세터라서 이 부분때문에 다른의미로 크게 걱정을 안해도됩니다 
우카는 어떤게 좋냐면 일단 감독의 마인드가 굉장히 좋습니다
 장난질?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약간 옛날스타일 감독이져. 감독의 리스크가 없는팀이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올시즌은 저번시즌에 비해서 뭐가 좋냐면
 용병의 리스크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알렉스가 다 좋은데 인성에 좀 문제가 있어서
 한번씩 깽판을 칠때가 간혹 있었습니다. 어렴풋이 기억하실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뭐가 좋냐면 세터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두번 언급한적 있는거 같긴한데 황승빈은 예전에 한선수 백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삼화로 갔는데  저번시즌까지 삼화 전력의 반이 황승빈 입니다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코털 그 용병도 나름 하드캐리 하는적이 있었고 가끔 서브가 터지면서
 삼화가 이변을 쓰는 경우가 더러 있었던 하위팀이었지만 삼화자체는 황승빈 세터가
 말 그대로 전력의 반 이었습니다. 세터의 능력치는 굉장히 좋습니다 . 제 생각에 한선수 다음 입니다.
 무슨말이냐면 전반적으로 팀의 어떤 약점을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웬만한 팀 상대로는 일반승 정도 이상은 가져갈겁니다.    
 우카가 이기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승점3점 경기 거든요. 마핸도 나쁘지 않습니다
 안전한건 일반승 이긴 합니다.    이 부분 알아서.
 그 얘기를 안했는데 케이타를 대신하여 올시즌은 니콜라 라는 용병이 손보로 들어왔는데
 얘가 첫경기에서 20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경기에서 30득 정도를 했어요
 그리고 직전경기에서 50득 정도를 했습니다. 풀세트 까지 갔더군요
 그때 손보가 1-2세트를 지고 역스윕승을 했던데 사실 그날 제 기억에 옥금플핸을 아마
 추천드렸을겁니다. 그날 구입하신분들은 아마 아실겁니다.      
 그래서 사실 지던 이기던 별관심은 없었고 그냥 옥금이 두세트만 따면 되는거라서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나중에 손보가 3-2로 역전을 했더군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외국용병이 ,,,, 이게 다른나라랑 좀 다른게 뭐냐면 우리나라는 몰빵을 좀 쎄게하는편인데 
 우리나라 같은 나라가 전세계에 잘 없습니다.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
 한경기에서 특정선수가 50득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예전에 여배 인삼에서 디우프가 좀 그랬거든요. 할수는 있는데 해본적은 없져. 그런 기회조차 오질않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딴식으로 경기운영을 하지는 않아요. 50득을 했다는건 기본적으로 100번이상
 공격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공성이 100% 나올리가 있나요 
 반드시 그 후유증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교통사고 나면 당일은 원래 안아픕니다. 다음날 아픕니다
 마찬가지로 50득을 때리며 약간 혹사아닌 혹사를 한 직후 경기에서 더군다나 KOVO가 처음인 용병이
 이 경기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나올수 없다라고 봅니다.      
 그냥 접근해도 우카승이긴 하지만 이 부분때문에 더더욱 우카승은 실수없다 봅니다.
 
 
 
 
 
 
 
 
 
 
여배 / 도공용병 못하져. 정확하게 못한다기 보다는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들 합니다 
 이것은 흡사 어제 현캐용병 오레올 폐급이니 어쩌니 용병중에서 꼴찌니 어쩌니 .... 
 새용병이 한두경기 보고 판단을 하는건 금물 입니다.  아시아 선수도 아닌 유럽이나 남미 또는 타대륙
 선수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한다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스위스리그에서 팀을 우승시킨 선수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기량적으로 안좋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엘리자벳은 저번시즌에 페퍼에 있었기때문에 어느정도는 가늠이 되는 부분도 있져
 다른건 몰라도 선수들하고의 융화 자체는 좋아보이더군요. 어쩌면 실력보다 이런것들이 더 중요합니다
 향수병을 가급적 느끼지않고 팀원들과 소통이 잘되고 그런류들... 이런게 국내스포츠는 더 중요할수도있습니다
  
 잘아시겠지만 배당이 조금 잘못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번시즌 현건에 이어서 24승 8패를 한 도공이기도 하고 
 저번시즌 리그가 중간에 중단되었지만 5번의 맞대결에서 1승 4패를 기록한 인삼이기도하고
 컵대회에서도 졌지만 사실 별 의미는 없어보이긴 합니다 
 
 배당처럼 사실 누가이겨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만 
 전통적으로 도공은 홈에서 강한팀 입니다. 그 이유는 김천에 연고지가 있기때문에
 상대팀들이 원정을 올때 상대적으로 다른팀들보다는 김천원정이 버겁습니다 
 반대로 본인들이 원정을 나가면 홈에서 보다는 조금 성적이 안좋은것도 사실 
 
 한가지가 약간 걸리는데 그게 뭐냐면 이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  
 다음경기 홈상대가  현건 이거든요.  그러면 오늘 패배를 하면 이미 흥국한테 패배를 했고
 오늘 도공한테 패배를 하고 다음 현건한테 또 패배를 하면 
 개막후 리그홈첫승이 한달만에   4번째 경기인 페퍼전에 나온다는 얘기인데.
 이게 약간 조금 걸립니다. 그리고 정호영의 성장이 조금 눈에 띕니다. 
 
 이정도 빼고는 도공쪽이 유리한건 맞습니다.  
 
 
 평이하긴 한데   우카승에   도공승 같습니다.